이쁜 친구가 친정에서 가지고 온다며

박을 한덩이 줍니다.

한덩이 썰면 엄청 많은데

뭘해 먹을까 하다가

소고기 넣고 국 끓였어요.

신랑과 아이가 자연드림가서 소고기 사왔습니다.ㅎㅎ

소고기 뭇국이 아니고 소고기 박국.

무 대신 박 넣었는데

엄청 시원하고 담백합니다.

이쁜 사람 덕에

지금만 먹을 수 있는 박 넣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맙소!

재료

소고기  국거리용 한팩

박 반덩이

마늘 국간장 액젓 청양고추 1개 다시마 2조각

방법

1. 박을 반 가른다.

2. 박 속을 숟가락으로 끍어내고, 박 껍질을 감자칼로 벗긴다.

3. 손질한 박을 적당한 크기로 나박 썰기 한다.

4. 냄비에 소고기,참기름 넣고 볶다가 박 넣고 물을 붓고 끓인다.

5. 육수를 못내니 다시마 2조각 넣고 끓이면서 국간장 멸치 액젓으로 간마추고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 넣고 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