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랍랩 만들기 후기
밀랍랩을 예전부터 정말 만들어 보고싶었는데
이번 밀랍랩 후기단 모집에 참여하며 기회를 얻게 되었어요.
아이랑 함께 만들고자 하였으나...
서로의 스케줄이 맞지 않은 관계로 ..저혼자 만들어보았네요 ^^
먼저 밀랍랩 키트와 선물로 주신 조청과자와 약과
(조청과자는 자연드림 홍보를 위해 비조합원인 지인분에게 양보하였습니다)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키트 2셋트와 이미 만들어진
밀랍랩이 들어 있습니다. 만들어진 밀랍랩은 사이즈가 커서 보는 순간 여름에 반으로 자른 수박을 덮어 놓기 딱 좋겠구나 싶더라구요.
자~이제 드디어 밀랍랩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프라이팬에 밀랍을 올려 놓고, 3분정도 지나니 밀랍이 녹구요.
세탁해놓은 천을 프라이팬에 넣어서 밀랍이 잘 스며 들도록 요리조리 눌러주기도 하고 뒤집어도 주었어요.
밀랍이 듬뿍 잘 스며 들었다 싶어 천을 건져 내어 밀랍을 탈탈 털어 주었습니다.
(굳은 밀랍이 잘 안닦일 땐 알콜솜으로 닦으면 깨끗하게 닦이더라구요)
나머지 한장도 똑같은 작업을 하고 30분 정도 말려.. 드디어 내손으로 직접 만든 밀랍랩이 완성 되었습니다 ^^
꾸덕꾸덕한 밀랍랩의 느낌이 한입 베어 먹어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요리하고 남은 오이 반쪽을 예쁘게 싸서 냉장고로 슝 - (실밥정리를 하지 않아 좀 지저분해 보이네용)
신선도도 잘 유지 된다고 하니 며칠 깜빡하고 있어도..오이가 괜찮겠죠? ㅎㅎ
저 같은 경우는 요리 하고 남은 자투리 채소를 (비닐 사용을 최대한 하지 않기위해) 반찬통에 주로 넣어 두는데요.
그래서인지 항상 빈통이 부족하고 냉장고는 비좁고...통이 필요하면 어쩔 수 없이 냉장고 정리를 해서 통을 만들었어요.
밀랍랩 사용이 냉장고 정리에도 큰도움이 될것 같아 아주 큰 기대를 하고 있어요. 당연 비닐랩/팩 사용도 줄여주겠죠 ^^
밀랍을 더 구매 해서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랩을 만들어 봐야겠어요.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