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에게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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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에게 길을 묻다.

서성숙1903 1 285

평소에 물품울 구매하고도 궁굼한 점들이 가끔 생기곤 했는데 이책을 읽고 난 후에는 궁굼증이 사라졌습니다

물품를 살때면 종자는 유기농 일까? 단순히 농약검출만 안된건 아닐까? 왜 이렇게 싱싱하지?

너무 달다 이상하네? 그 많은 해충은 어떻게 다 잡아? 약도 안치는데 왜 이리 열매는 커?등등

부끄럽지만 많은 생각들을 했습니다.

봄편에서 시작된 자가육묘부터 겨울편에 있는 과일나무 전정법  까지 읽는 내내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유기농의 기본은 땅심이라며 여러가지 천연재료들로 

퇴비며 액비를 만드시고 또 그것들을 시험해보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이뤄내신 농법들을 기꺼이 공유하며 널리 보급하시는 생산자 님들을 보며 우리 사회에 이런 멋진 불들이 많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계절 중에서도 특히 인상깊었던 작물이 있는데요 배농사를 지으시는 선림농원과 민주농장의 유기포도와 

작물은 아니지만

건강마을 유정란 농장 이었습니다

선림농장의 김근호 배 생산자님은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치며 초생재배,천연액비, 유황보르도액

등을 개발하여  유기농이 농약보다 힘이 세다는 걸 

과학적으로 증명하셨습니다.

또 민주농장의 포도도 초생재배와 발효퇴비등 

유기농사만 30년, 전국유기농 1호라는 칭호에 걸맞게 

아주 오래 유기포도농사를

지으신 대단한 분들입니다

건강마을  유정란은NON-GMO콩을 먹여 키우며 

동물복지인증보다 더 까다롭다는 아이쿱인증을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믿음과 신뢰가 갑니다

 순환농법을 읽으며~ 맞다 이래야 진짜 유기농이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벼농사후 짚들은 다시 논에 유익한 거름을 만들고 동물들의 퇴비는 다시 논으로 밭으로 어느 것 하나 버릴게 없었습니다

요즘엔 물품을 사면 전에 없던 버릇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생산자와 지역을 보는 것 인데요 오늘 산 배는 정말 달고 맛 있었습니다...

귀하여 두손으로 받아야 될 것 같은......

모든 생산자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댓 글   
김은경6044 2020.11.18 22:41  
농부책을 읽고 나면 물품스티커를 자세히 보게 되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알게 된 생산자님들의 성함과 농장 이름만 봐도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지 몰라요
함께 책 읽고 소감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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