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에게 길을 묻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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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에게 길을 묻다'를 읽고

박혜경5017 2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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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부터 샐러드키트 5종을 키우고 있는데, 작은 씨앗에서 떡잎이 올라오는 모습은 참 경이롭습니다.
이 작은 씨앗을 틔우기 위해서 매일 아침 스포이드로 30번씩 물을 주고 있는데 나름 정성이 들어갑니다.

햇빛은 잘 드는지 물이 마르지 않도록 신경쓰면서 잘 자라는지 늘 바라보게 됩니다. ​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이런 단어들은 소비자로서 쉽게 쓰는데 비해 생산자인 농부들에게는 엄청난 노력의 산물

이었음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농약,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으려는 생산자들의 노력과 수고에 더욱 고개가 숙여질 따름입니다.
무엇보다도 풀과 자가발효퇴비로 비옥한 토양을 만들어 자연순화농법인 초성재배와 천적을 이용한 농법

또 병충해와 잡초 방제, 그리고 유기농 쌀재배를 위해 6월 중순에 모내기를 하고 성글게 심는 결정을 하기가
얼마나 어려웠을까 싶네요.

풍부한 유기물질인 리그린이 풍부한 자가발효퇴비를 만들기 위해 3개월간의 발효과정과 3개월간의 후숙기간을 거쳐
독성을 없앤 퇴비로 지력을 좋게 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사계절을 쉬지않고 일하시는 농부님들 덕에
우리땅과 농산물을 지킬 수 있고 또 그들과 상생하는 자연드림과 함께 할수 있어 더욱 뿌듯하네요
땅속까지, 떡잎까지 진짜이고 진심인 것을 책을 통해 생산자들의 수고와 노력을 알게 된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

2 댓 글   
김봉희7399 2021.05.15 09:58  
우리는 좋은 농산물을 너무나 쉽게 구입하지만, 사계절 쉼없이 땅을 살피고 그곳의 생명들을 자식처럼 돌보시는 파머스쿱 생산자님들을 생각하면 정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2주간 함께 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안정아3777 2021.05.16 16:49  
생산자님들의 노력의 산물을 저흰 매번 쉽게 쉽게 생각해왔던 것에 부끄럽더라구요~ 독서활동을 통해 함께 느끼고 깨닫는 시간들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사진까지 공유해주시고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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