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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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김은화0619 1 185

정글에 사는 나무늘보는 뭘 하든지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다.

이동을 할때는 물론이고, 먹을 때도, 잠이 들 때도, 비가 와도 나무늘보는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이런 나무늘보가 정글의 친구들은 답답하기만하다. 그래서 나무늘보에게 왜 그렇게 느리고, 조용하며, 심심하고, 게으르냐고 묻는다.

나무늘보는 아주 아주 아주 오랫동안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더니 말을 한다.. 

 

우리는 무엇을 하는 것보다, 무엇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 불안을 더 느끼는 듯 하다.

그리고 때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사람을 보면 도태된 사람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게으름이 아닐 수 있다.

'정중동', 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이 있는 것이다.

남들의 속도가 아닌 자신의 속도를 알고 갈 때 우리네 인생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peace~^^

1 댓 글   
안정아3777 2020.04.16 21:23  
어디서 비슷한 글을 본 적이 있어서 사진찍어 놨었는데...
글을 읽으니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내 길, 내 방향을 보고 꾸준히...가 중요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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