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 조합원이 되고, 활동가가 되면서 늘 협동조합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생각합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모였고, 자연드림 매장이 있어서 매일의 장보기가 행복합니다. 물품도 많아지고, 전국에 240여개의 매장이 있지만, 그걸만으로는 왠지 부족한 느낌입니다. 조합원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 나아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다양한 조합원의 삶을 이해하고,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 조합원 자치 활동을 위해 다시한번 협동조합의 기본을 들여보게 됩니다. 이때 만난 책이 [협동조합 클로즈업]입니다. 협동조합이 무엇이고 어떻게 만든지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협동조합에 관심있거나 창업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이미 협동조합의 활동가인 저에게 눈에 띄는 구절은 "우리의 가치와 철학이 정관과 규약에 놀아들고 그 규칙이 전 조합원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일정한 문화오 규범이 만들어질때 살아있는 규칙이 만들어 진다" "남아서 함께 인내하고 필요를 해소해가면서 버티는 조합원들의 공통집합, 그것이 협동조합의 정체성이자 문화입니다"  

김해아이쿱생협만의 좋은 문화가 만들어지고 정착되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