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존스의 <행복> 이라는 책은 사실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다. 

아이들과 씨름하느라 일하느라 이런저런 핑계 아닌 핑계로 책을 집중해서 잘 읽지 못했는데 요즈음 집에 있는 일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책들이 눈에 들어왔다.

다시금 읽고 싶어서 꺼내 들곤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예전에 읽은 내용이라서도 있지만 술술 읽혀지는 책이기도 하다.

'행복' 이라는 단어는 누구나 좋아하고 원하며 소중한 단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정말로 행복합니까?'라고 묻는다면 정작 행복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조금의 망설임이 생긴다. 물론 망설임없이 그렇다 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행복의 의미를 제대로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일 것이다. 망설이는 사람들은 행복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도 완벽주의자에 가까운 성격 탓에 내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해서인지 행복하지만 행복을 때론 잊고 살아갈 때가 많았던 것 같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생을 단순하게 살아가야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모든 행복은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나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해야 행복할 수 있으며 나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있다. 

오랜만에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행복하지만 진심으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오랜만에 독후감을 간단하지만 남겨 보는 것 같다. 거의 다 적어가는 무렵 중간에 다운되어 글이 지워져서 두번째 적고 있는 수고로움과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글의 마무리에 접어 드니 소소하지만 행복을 느낀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이 오길 바라며 그런 세상과 행복을 꿈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