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에게 길을 묻다...

책 제목부터 뭔가 인생의 답을 얻을것 같은 느낌이었죠

유기농 식품이 좋다 아이들은 위해서 건강한 먹거리를 사야겠다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그 이쁘고 사랑스럽고 정성어린 그리고 꿈을 가진 열매들을 무심히 대하지 않았나 싶어 새삼 생협을 이용한 10년 세월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순간순간의 편리함이나 이익을 취하기 보다 자연의 이치를 이용해 힘들지라도 정도를 지키고 진정한 농사의 길을 택해주신 파머스쿱 생산자님들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것을 배웠는지 모르겠습니다

파머스쿱 생산자님들이 생각하고 실천하시는 것들이 농사뿐만 아니라 인생사는 것의 이치인 것도 같습니다

씨앗들도 꿈을 꾼다는 말이 참 와닿았습니다

커서 열매를 몇개 달거야~하는 꿈을...

그래서 그 씨앗이 싹 틔울 자리를 살펴주는 것이 농부의 역할이라고...

참된 부모의 역할과도 닮은 농부의 마음을 배우며 부모로서의 역할도 다시금 생각해보고 가다듬어 봅니다 

그리고 크고 참된 뜻을 가지고 농사에 임하시는 생산자님들에 걸맞는 현명하고 행복한 소비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파머스쿱생산자들과 생협...단순한 생산과 소비의 관계가 아닌 서로를 위해 존재하고 상생하는 의미있는 관계임을 일깨워 준 시간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토록 강조된 땅의 힘 자연의 힘에 감동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