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에게 길을묻다를 읽고
저두 어린시절 농부이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 비가와도 걱정 해가 쨍쨍해도 걱정.. 태풍이라도 오면 아부지따라 밤새 논두렁 훌떤 기억이 어렴푸시 떠오르네요
첫글귀부터 와닿았어요 새순은 아무데나 고개내밀지 않는다
세상에서 가장맑고 따뜻한자리만골라 한 알 진주로 돋아난다..
꼭 부모가 제자식을 바라보는 맘처럼 그 바램같아..조심스럽게 한장한장 넘기며 미소지었답니다..
수매선수금으로 많은 농가를 살리고 희망을 실어줌으로 우리는 더 깨끗하고 건강한 수확품으로 보답을 받고.. 서로 상생하고 공존해나가는 아이쿱조합원들이 자랑스럽네요
자가육모와 유기농 고집하는 파머스쿱의 정신과
천적으로 지켜내는 노력과 바지런함에
편하고 쉬운것만 찾던 제자신을 뒤돌아보며 생산자 분들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여름과일을 좋아하는 1인으로 어떤 피땀으로 만들어 지고 있는지, 설레는 맘으로, 한줄한줄읽어나갔어요~ 작년에 세균성곰팡가 잎을 타게 만들고, 해충으로 고생이 많으신 과수농가 피해를 뉴스를 안타깝게 봤던 기억이 나드라구요 다행히 유기농법과 천적농법으로 대처를 하고 계신 우리 파머스쿱농가들의 피해는 그나마, 다른 일반 과수농가보다, 적었다는, 해마다 좋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수 있어 참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그동안 많은 좌절과 실패로 힘든 나날을 보냈을, 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우리파머스쿱정신을 지켜오신, 농가님들 지력의 힘을 믿으시고, 자연과 더불어 공존하고, 함께 즐기는 진정한 승리자 이지 싶네요~ 기회가 된다면, 생협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해서, 자연과 딩굴다 오고 싶어요~